16일 방송되는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19회에서는 김병현, 봉중근이 스튜디오에 처음으로 동반 출연해, 환상과 환장을 오가는 ‘티키타카’ 입담으로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이날 김병현, 봉중근은 시작부터 서로에 대한 칭찬 릴레이를 이어가다 갑자기 폭로전을 벌여 폭소를 유발한다. 김병현이 먼저, “(봉)중근이는 후배들한테 너무 잘 한다”고 띄워준 뒤, “사석에서 같이 고기를 먹은 적이 있는데, (봉)중근이가 (류)현진에게 고기를 잘라줬다. 현진이의 수족 같은 느낌?”이라고 폭로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 것.
이에 이형택은 “후배가 류현진이면 당연히 그렇게 해줘야지”라고 봉중근을 두둔하고, 이동국 역시 “(축구에서는) 후배가 손흥민이면 식당을 대여해줘야지~”라고 편들어 ‘김병현몰이’에 나선다.
반면, 봉중근은 ‘야구계 선배’ 김병현에 대해 시종일관 공손한 태도를 보인다. 그는 “제가 고교 선수였을 때 병현이 형은 야구계의 신이자 전설이었다”고 떠받들어 ‘거만 모드’ 김병현과 철저히 대비를 이룬다. MC 강호동은 “그래도 김병현보다 나은 게 한 가지 있지 않을까?”라고 묻고, 봉중근은 조용히 미소 짓더니 ‘법규 사건’을 소환하는 대답을 내놔 모두를 폭소케 한다. ‘김병현 잡는 봉중근’으로 모두를 ‘엄지 척’ 하게 만든 봉중근의 대답이 무엇이었을지 관심이 치솟는다.
제작진은 “메이저리거 김병현X봉중근이 환상의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만든다. 미담과 폭로 사이에서 아찔한 반전 입담을 과시한 두 사람의 활약과 봉중근, 봉재민 부자(父子)의 일상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