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6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링크’)에서 지화양식당 수습직원 노다현(문가영 분)의 수상한 사생활을 담은 5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링크’는 은계훈(여진구 분)과 노다현 사이에 피어오르는 로맨스와 지화동의 비밀 등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예고한 바 있다. 이번 5차 티저는 노다현 가족들의 수상한 행적을 조명, 이를 포착하고 의구심을 키우는 은계훈의 불안감을 보여주며 새로운 이야기를 기대케 한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노다현의 위태로운 상황과 함께 이런 신세를 한탄하는 그의 넋두리로 시작한다. 누군가로부터 목숨을 위협받고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순간, 은계훈이 노다현 앞에 등장한다. “이 복 저 복 다 없는데 그 중 최악은 남자복. 그런데 당신이 등장한 거야”라는 대사는 은계훈이 노다현에게 특별한 존재로 각인될 수밖에 없음을 짐작게 한다.
노다현의 온갖 감정을 똑같이 느끼는 은계훈은 그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있었음을 감지하지만 이를 극구 부인하는 노다현의 어설픈 방어는 뜻하지 않는 실수를 만들어 은계훈의 의구심만 높인다.
은계훈의 레이더는 노다현을 넘어 그의 가족에게도 향한다. 남의 가게를 무단침입하고 훔쳐보고, 경찰만 보면 숨고 도망가는 노다현 가족의 행동이 부자연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기 때문.
입에 담기도 무서운 말까지 내뱉을 뻔하며 펄쩍 뛰는 은계훈에게 “그거 알아요? 뭐든 한 번이 어렵지, 두 번은 안 어렵다는 거”라는 노다현의 담담한 한 마디는 오싹한 반전을 안기며 과연 그에게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렇듯 노다현의 감정을 공유하며 생긴 관심과 여러 의혹으로 인한 의심 사이 줄타기가 시작된 은계훈이 노다현 앞에 어떤 존재로 다가서게 될지, 또 노다현 가족의 수상쩍은 행동의 이유가 무엇일지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는 18년 만에 다시 시작된 링크 현상으로 한 남자가 낯선 여자의 온갖 감정을 느끼며 벌어지는 감정공유 판타지 로맨스다. 다음 달 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