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보는 시크하면서도 풋풋한 ‘청춘’의 이미지까지 동시에 간직한 이주영의 매력을 조명한다는 기획에서 출발했다. 이주영은 블랙 티셔츠, 니트톱, 볼드한 액세서리 등 록 시크 스타일의 착장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소화해 거칠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연출했다.
인터뷰에서도 이주영의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영화 '브로커'로 최근 함께 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 대해 “감독과 배우 사이에 이 정도의 친밀감과 신뢰감을 형성할 수 있다는 걸 알게 해 준 감독”이라고 밝혔으며, “'브로커'는 칸 영화제에서 다 같이 보려고 국내 기술 시사도 안 보고 기다렸다”며 큰 기대를 드러냈다.
이번 화보의 키워드 ‘갈망’의 단초가 된 이주영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데뷔 10년 차인 지금도 여전히 연기가 너무 좋다고 토로했던 자신의 장문의 글에 대해 그녀는 “가끔 영화나 연기가 너무 좋아서 스스로도 벅찰 정도가 있다”며 “’너무 좋아한다. 너무 사랑한다.’ 이렇게 심장을 비집고 나올 것 같은 감정이 들 때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