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이는 25일부터 이동욱, 위하준 주연의 ‘배드 앤 크레이지’를 방송 중이다. 이 작품은 올해 광전총국의 심의를 무사히 통과한 13번째 드라마로 기록됐다.
중국은 2016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 갈등 이후 한국 드라마의 방송을 중단했었다. 그러다 지난 1월부터 이영애가 손편지까지 쓰며 현지 방송을 요청했던 ‘사임당 빛의 일기’부터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또 오해영’, ‘슬기로운 감빵생활’,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이태원 클라쓰’ 등이 심의 통과 후 잇따라 중국에 공개됐다.
현지에서는 한중문화 교류의 해를 맞아 빗장을 걸어 잠갔던 중국 방송가의 문도 열릴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