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본명 전정국)이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돌연 모두 삭제해 팬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정국은 무려 4천만 팔로워가 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모든 피드를 싹 삭제했다. 31일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아무런 글과 사진도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다.
정국은 지난 해 말, 인스타그램 개인 계정을 개설했으며 이후 다양한 영상 편지, 노래 춤, 셀카 등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했다. 특히 최근 방탄소년단 뷔가 블랙핑크 제니와 열애설에 휘말리면서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비슷하다는 이야기들이 나오자, 방탄소년단 다른 멤버들의 인스타그램 게시물도 덩달아 관심을 받아왔던 터.
4천만명이 넘는 몇십억원의 가치가 있는 계정을 일순간에 삭제해 버리자 팬들은 "혹시 해킹된 것이냐?", "심경의 변화가 있는 것일까?", "가끔 계정을 폭파시키고 싶을 때가 있다",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 "사생활 노출의 심각성을 알게 되어서 그런 것인가?" 등 다양한 의견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