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이 지난 10일 삼성전자 수원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제1회 MX 비전 데이'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이끄는 노태문 MX(모바일 경험)사업부장이 개방형 혁신과 기술 인력 양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노태문 사업부장은 지난 10일 삼성전자 수원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제1회 MX 비전 데이'에서 "새로운 기술에 대한 시장과 소비자의 요구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개방성'을 통한 핵심 기술 확보와 우수 인재 양성이 MX사업부의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적인 산학 협력을 통해 '열린 혁신'을 실현하고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로 미래 가치를 높이는 갤럭시 생태계를 지속 진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이번 행사에 주요 대학 교수진과 연구원들을 초대해 최신 모바일 기술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22개 대학 연구소가 지난해 6월부터 약 1년 동안 진행한 산학 연구는 카메라·디스플레이·오디오 등 주요 하드웨어와 멀티미디어·그래픽 등 소프트웨어 기술, 보안·클라우드·인공지능(AI) 등을 포괄한다.
삼성전자 MX사업부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비전 데이를 개최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학술 연구를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며 "우수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양성할 수 있도록 산학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