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가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의 6월 24일 공개를 앞두고 스페인 배우들의 하회탈 인증샷을 공개했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인질 강도극을 그린다. 작품이 공개를 앞두고 뜨거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스페인의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배우들이 한국의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을 응원하며 사진을 보냈다.
1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사진 속에는 페드로 알론소(베를린 역), 이치아르 이투뇨(라켈 역), 엔리케 아르세(아르투로 역), 에스테르 아세보(모니카 역), 파트리크 크리아도(라파엘 역)가 하회탈을 들고 있다. 지난 2021년 ‘종이의 집’ 파트 5 공개를 앞두고 진행된 글로벌 팬 이벤트 덕분이다.
당시 페드로 알론소가 베를린 역을 연기한 박해수에게 살바도르 달리 가면을 선물했고, 이에 대한 화답으로 박해수가 팬 이벤트를 위한 영상 축전에서 한국 천재 강도단의 가면을 선물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박해수의 깜짝 등장과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제작 소식에 스페인 현지의 모든 배우와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고, 뒤이어 하회탈을 선물 받은 배우들이 애정 어린 인증샷을 보냈다.
“스페인 ‘종이의 집’에서 달리 가면이 지닌 자유에 대한 의미와 우리나라 하회탈이 가진 해학성이 있다”는 박해수의 말처럼 스페인을 대표하는 화가이자 자유와 저항의 상징인 살바도르 달리의 가면과 한국 전통의 하회탈은 서로 다른 듯 닮은 의미를 전한다.
“스페인에서 시작된 축제가 한국에서 새롭게 다시 열린다는 기분으로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는 류용재 작가의 바람처럼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