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의 배우 서현이 열아홉살 캐릭터를 연기하며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밝혔다.
서현은 15일 오후 진행된 '징크스의 연인' 제작발표회에서 "극 중 열아홉살 나이의 캐릭터를 연기한다. 세상 밖에 나가본 적 없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열아홉살이 될 때까지 어떤 감정 변화가 있었을지를 고민했다. 외적인 것에만 신경 쓰면, 일차원적 연기를 할 것 같았다. 내적인 부분에 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했다.
또 그는 "한국판 라푼젤 같은 비주얼이다. 능력 때문에 세상과 단절된 채로 살았기 때문"이라면서 "세계관이 동화책이 머물러 있기 때문에, 의상도 공주풍으로 입는다. 손을 스치면 미래를 보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서 장갑으로 포인트를 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징크스의 연인’은 불행한 자신의 삶을 숙명으로 여기고 순응하며 사는 한 인간 남자와 저주를 풀기 위해 미지의 세상 밖으로 뛰어든 여신이 잔혹한 운명을 뛰어넘으며 펼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서현과 나인우를 비롯해 전광렬, 윤지혜, 기도훈, 이호정 등이 출연한다. 1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