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영화 ‘비상선언’은 배우들의 열연, 한재림 감독의 연출과 더불어 스토리를 유추할 수 있는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은 기내, 그리고 지상의 긴박한 상황과 생존과 구출을 향한 인물들의 절실한 마음을 전한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재난 영화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재난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베테랑 형사팀장 인호(송강호 분), 딸아이의 치료를 위해 비행기에 오른 탑승객 재혁(이병헌 분)과 그와 함께 탑승한 진석(임시완 분), 국토부 장관 숙희(전도연 분)와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를 지키는 태수(박해준 분), 부기장 현수(김남길 분)와 사무장 희진(김소진 분)까지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혼란 속에 추락하는 기체에 몸을 맡긴 탑승객들의 모습도 보인다.
앞서 영화 ‘비상선언’은 지난 14일 전 세계에 공식 예고편을 동시 공개했다. 네티즌들은 “지금까지 비행기 소재 영화 중 가장 흥미로운 느낌”, “마지막에 비행기 떨어질 때 나도 모르게 손을 꽉 쥐게 됨” 등의 반응을 남기며 영화에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