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LG 감독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가르시아가 24일 저녁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영입을 발표하고도 비자 문제로 입국이 지연된 새 외국인 타자가 드디어 팀 합류를 앞뒀다.
가르시아는 다음 주 28~30일 NC와 주중 3연전 때 1군 훈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류지현 감독은 "가르시아가 입국하는 이번 주말 원정 경기(수원 KT 위즈)를 치른다"며 "다음 주중 자연스럽게 1군에 합류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가르시아는 내야수로, 스위치 히터이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통산 성적은 77경기 타율 0.174, 6홈런, 19타점이다. 마이너리그에서는 7시즌 동안 타율 0.236, 60홈런, 235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아이오와 컵스에서 타율 0.295, 12홈런, 30타점으로 활약했다.
류지현 감독은 "수비는 안정적이다"며 "타격에선 강한 스윙을 하지 않고도 장타를 만드는 모습을 봤다"고 기대했다. 이어 "1군 등록 시점은 선수를 직접 본 다음 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