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영화 '헤어질 결심'의 의 박찬욱 감독, 탕웨이, 박해일이 칸영화제의 여운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씨네 21 커버스토리를 공개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영화주간지 씨네21의 표지는 올해 칸영화제를 빛낸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과 탕웨이, 박해일의 특별한 순간을 담아냈다. 칸영화제 참석을 인증하는 칸 바다를 배경으로 깊이 있는 분위기를 뽐내는 세 사람의 조합이 환상적인 영화만큼 그림 같다.
속내를 짐작할 수 없는 사망자의 아내 서래 역의 탕웨이는 순백색의 드레스로 우아한 자태를 발산하며 '헤어질 결심'에서 보여줄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에 호기심을 더한다. 용의자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낀 형사 해준 역으로 분한 박해일은 특유의 미소와 깊은 눈빛을 선보이며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사 캐릭터를 기대케 한다. 여기에 두 배우의 조합을 이끌어낸 박찬욱 감독이 함께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박찬욱 감독과 탕웨이, 박해일의 첫 만남, 그리고 수사극과 멜로극이 결합한 독창적 드라마에 감각적인 미장센이 더해진 '헤어질 결심'은 오는 2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