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극 ‘왜 오수재인가’ 측은 9회 방송을 앞둔 30일 황인엽(공찬)의 집으로 본격 입성한 서현진(오수재)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수차례 위기를 함께 겪으며 더욱 깊어진 이들의 관계 변화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서현진과 황인엽에게 폭풍 뒤 고요가 찾아왔다. 황인엽은 서현진이 구치소에서 나오길 기다리다 그와 함께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서현진을 위협하는 사고와 사건들, 그 모든 것으로부터 그를 지켜내기 위해서였다. 그런 서현진의 잠든 모습을 지켜보고, 서현진만을 위한 식사를 차려주는 황인엽에게서 따뜻한 진심이 전해진다. 그런 황인엽을 향해 살포시 미소 지은 서현진도 눈길을 끈다. 이전과 달라진 두 사람의 분위기가 설렘을 자극한다.
9회에서 서현진은 잠시 무거운 현실을 잊고, 황인엽과 함께 행복한 나날들을 보낸다. 이에 서현진이 황인엽의 집에 머문다는 사실을 알게 된 허준호(최태국)는 안중에도 없던 그를 예의주시한다.
‘왜 오수재인가’ 제작진은 “오수재가 공찬을 통해 변화하기 시작한다. 서로에게 구원이자 위로의 존재가 된 두 사람 사이에 놓인 10년의 비밀이 어떻게 풀릴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