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박용택의 은퇴식이 코로나19로 인해 1년 반 늦게 열렸다.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 롯데자이언츠와의 경기가 특별엔트리에 포함한 박용택의 은퇴경기로 진행됐다. 박용택이 시구를 마치고 포수 유강남과 포옹을 하고 있다. 2002년 입단해 은퇴까지 19년 동안 LG에서만 뛴 박용택은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안타(2504개), 최다 경기 출장(2236경기), 최다 타석(9138타석), 최다 타수(8139타수) 등의 기록과 역대 최초 200홈런-300도루, 10년 연속 타율 3할 등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