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헌트' (감독 이정재)의 제작보고회가 5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열렸다. 주연을 맡은 정우성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이다. 8월 10일 개봉예정.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2.07.05/ 배우 정우성이 ‘헌트’ 캐스팅 제의를 네 번이나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5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 MX관에서 ‘헌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겸 감독 이정재, 정우성, 전혜진, 허성태가 참석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영화는 이정재와 정우성의 23년 만의 공동 출연작이다. 영화 '헌트' (감독 이정재)의 제작보고회가 5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열렸다. 정우성이 재미있는 표정을 짓자 이정재가 크게 웃고 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이다. 8월 10일 개봉예정.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2.07.05/ 정우성은 “‘태양은 없다’ 이후로 이정재와 오랜만에 함께 했다. 함께해서 좋지만 두렵고 조심스러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작업하는 중에도 함께 즐기기보다 서로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헌트’ 출연 제의를 네 번이나 거절했다. 정우성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캐스팅 제의를 네 번 거절했다”고 했다. 또 “처음에는 ‘이정재가 연출가로서 과연 작품을 잘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다. 출연을 결정한 이후에는 어떤 결과가 오든 받아들여야겠다 생각했다”고 했다.
정우성은 ‘헌트’에서 김정도로 활약한다. 김정도는 넘치는 열정과 과감한 판단력의 안기부 2팀 차장. 박평호와 경쟁 구도를 이룬다. 정우성은 “대부분 작품 촬영을 할 때 배우들끼리 서로 편한 감정을 지니고 리액션을 만들고자 하모니를 조율하려고 한다. ‘헌트’에서는 이정재와도 그렇고 촬영 현장에서 일부러 날 선 듯한 긴장감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