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솔미는 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핸썸’ 시사회에서 13년만의 스크린 복귀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박솔미는 극 중 미용실 원장 아리를 연기했다. 박솔미는 “작품을 선택할 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번 작품은 대본을 보고 재미었었다. 특히 신현준만의 유희를 현장에서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육아를 오래 하다 보니 현장도 그리워서 선택한 작품이다. 작품 자체가 무게감이 있거나 메시지 전달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 생각 없이 편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던 영화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 모두) 그동안 너무 힘들었지 않나. 영화를 보시면서 편하게 웃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박솔미는 2001년 드라마 ‘우리집’으로 데뷔해 ‘겨울연가’, ‘올인’, 영화 ‘바람의 전설’, ‘극락도 살인사건’, ‘핸드폰’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고정 출연하며 레시피 여왕으로 불리고 있다.
‘핸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형사 ‘노미남’(신현준 분)이 어느 날 교통사고로 뇌에 충격을 받은 나머지 자신이 아이돌급 꽃미남이 된 착각에 빠진 자뻑 코미디 영화다. ‘핸썸’은 오는 1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