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가 5일 '랭글러 하이 벨로시티 리미티드 에디션'을 50대 한정으로 국내 공식 출시했다.
이번 에디션은 랭글러 루비콘 4도어 트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개성 넘치는 하이 벨로시티 외장색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2.0L 터보차저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272마력, 최대 40.8㎏.m의 힘을 낸다. 가격은 기존 랭글러 루비콘 4도어와 동일한 7400만원이다.
지프 관계자는 "이번 에디션은 남들과 다른 차량에 대한 소유욕이 강한 랭글러 마니아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하이 벨로시티 색상은 지프 랭글러 커뮤니티처럼 고유하면서도 남들 눈에 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강렬한 에너지와 임팩트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기아, ‘봉고3 EV 냉동탑차’ 출시
기아가 친환경 유통 생태계 확대를 위한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차량인 ‘봉고3 EV 냉동탑차’를 4일 출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급증한 시장 수요와 고객의 목소리, 친환경 정부 정책 등을 반영한 봉고3 EV 초장축 킹캡 기반의 특장 모델이다. 차량에 장착된 고전압 배터리를 활용해 냉동기를 가동하도록 개발했다. 보조배터리를 추가 장착해 판매 중인 외부 특장업체 차량 대비 350㎏ 향상된 1000㎏의 적재중량을 제공하며, 별도의 보조배터리 충전과정도 필요치 않다.
또 135kW 모터와 58.8kWh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시 177㎞(냉동기 미가동상태 기준)를 주행할 수 있고, 냉동기를 가동하면서도 150㎞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다. 가격은 5984만~599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