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빌리(Billlie)가 윤종신의 ‘팥빙수’와 ‘고속도로 로맨스’를 재해석한다.
빌리가 참여한 윤종신의 신규 음악 프로젝트 첫 번째 앨범인 ‘트랙 바이 윤: 팥빙수’(track by YOON: 팥빙수)의 트랙리스트가 7일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는 ‘팥빙수’, ‘고속도로 로맨스’ 등 두 곡이 수록돼 있다. 두 곡 모두 윤종신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고, 빌리의 문수아와시윤은 ‘고속도로 로맨스’의 랩 메이킹에 이름을 올렸다.
‘팥빙수’와 ‘고속도로 로맨스’는 지난 2001년 발매된 윤종신의 정규 9집 ‘그늘’에 각각 타이틀곡과 수록곡으로 담겼던 트랙이다. 이후 20년 넘게 여름 대표 시즌송으로 리스너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윤종신 대표 프로듀서는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기존 빌리의 콘셉트나 레퍼토리들을 떠올렸을 땐 가장 안 어울릴 것 같지만, 그래서 그 결과물이 궁금한 시도였다”고 밝혔다.
빌리가 참여한 ‘팥빙수’와 ‘고속도로 로맨스’는 오는 14일 오후 6시부터 들을 수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