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프리시즌에 참여하는 명단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10일 입국 후 다양한 외부 행사 일정을 소화한 뒤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내 프로축구 K리그1(1부) 올스타 격인 ‘팀K리그’와 첫 경기를 치른 뒤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해 세비야(스페인)와 두 번째 경기를 가진다.
토트넘은 핵심 선수들을 모두 데리고 왔다. 한국에서 휴식 후 곧바로 팀에 합류할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 벤 데이비스, 맷 도허티, 크리스티안 로메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데얀 쿨루세브스키, 루카스 모우라 등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브라질 국가대표이자 최근 토트넘으로 이적한 히샬리송은 2달 연속으로 한국을 찾는다.
명단에 빠진 이들도 여럿이다. 조 로든은 부상으로 제외됐다. 세릏히오 레길론, 탕귀 은돔벨레, 지오반니 로 셀소, 해리 윙크스도 빠졌다. 구단은 “이들은 팀에 남아 프리시즌을 준비한다”고 했다. 최근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는 선수들이다. 이밖에 유럽축구연맹(UEFA) 19세 이하(U-19) 챔피언십에 참여한 알피에 데바인, 데인 스칼렛도 참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