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넷플릭스는 영화 ‘카터’에서 모든 기억을 잃고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른 채 의문의 미션을 성공해야 하는 카터로 변신한 주원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카터’는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카터(주원 분)가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을 되찾고 미션을 성공시켜야만 하는 리얼 타임 액션작이다. 주원은 ‘카터’를 통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 주원은 누군가에게 총을 겨눈 모습부터 피를 뒤집어쓴 채 치열하게 격투를 벌이고 있는 카터의 비장함으로 완벽 무장했다. 극 중 카터는 자신의 이름도, 나이도 모른 채 전 세계를 초토화한 바이러스의 유일한 치료제인 소녀를 데려와야 하는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인물이다. 눈을 떠보니 머릿속에서 정체 모를 장치가 박혀있고 입안에는 살상용 폭탄이 장착된 진퇴양난의 상황 속에서 귓속에 들려오는 낯선 목소리에만 의지해 움직이는 그의 모습은 영화에 팽팽한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원은 인간 병기 카터로 변신하기 위해 7kg가량 증량하며 3~4개월의 혹독한 사전 트레이닝을 거쳤다. 그는 작품 속에서 아슬아슬한 맨몸 액션부터 카체이싱, 오토바이 등 다양한 수단과 방법이 동원된 고난도 액션을 소화한다. 정병길 감독은 “액션을 이해하는 속도가 빠르다. 지금까지 본 남자 배우 중 제일 액션을 잘하는 배우”라고 주원의 액션 연기를 극찬하며 ‘카터’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