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2’에서는 글로벌 축구 스타 특집 4탄으로 프랑스 리그앙에 진출한 황의조가 출연한다. 황의조의 첫 예능 출연이다.
이날 방송에서 황의조는 지난 6월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골을 넣은 소감을 밝힌다. 2002년 안정환, 설기현 이후 20년 만에 브라질을 상대로 득점 골을 기록한 것이며 황의조에게는 1년 만에 터진 A매치 골로 더욱 의미가 있을 터. 황의조는 “다들 아시다시피 너무 강팀이었고 또 그 경기에서 득점할 수 있게 돼서 더 좋았다”고 말한다.
특히 리그앙 19-20시즌 네이마르, 음바페, 메시 등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을 보유한 파리 생제르맹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던 당시의 기억을 생생하게 전한다. 황의조가 첫 시즌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경기에 설렜던 마음을 이야기하고 있는 가운데 감독과 코치진은 쑥덕거린다.
안정환 감독이 자신의 업적을 자랑하기 위해 잡담을 나누고 있었던 것. 안정환은 메츠FC 소속 선수 시절 리그앙 데뷔전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로 골을 넣었던 것을 이동국 수석 코치에게 설명한다.
또 황의조가 입단 신고식에서 우리나라 노래를 불렀던 에피소드도 공개된다. 황의조의 선택은 ‘남행열차’였다고 해 현장에서는 폭소가 터졌다는 후문이다.
특훈 시간에는 무더운 날씨에 급격한 체력 저하로 힘들어진 황의조가 “왜왜왜”를 외치며 MC들에게 시간 끌기를 요청하는가 하면 능청스러운 리액션으로 김용만이 탐내는 예능 인재에 등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