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 가수 강다니엘의 유니버스 프라이빗 메시지(팬덤 소통용 유료 메신저) 대화가 유출돼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강다니엘은 최근 유니버스 프라이빗 메시지에서 자신이 MC를 맡아 진행하고 있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에 대한 기대를 당부하다 이전 시즌 격인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연진에게 기가 빨렸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강다니엘은 ‘스트릿 맨 파이터’ 출연진이 남자라 너무 편하며 전에는(‘스트릿 우먼 파이터’) 너무 무서웠다고 토로했다. 이에 팬들이 성별로 출연진을 구분 지어 말하는 걸 주의해 달라고 요청하자 “화장도 아이라인 뽝 하신 누님들이신데 성별로 그러다뇨. 할 말을 잃었다”며 “저런 분들은 스탠딩 코미디 가면 화내고 나오시겠다”고 반응했다.
또 “남자 60명 앞에서 시낭송해봐라. 무섭지 않느냐”고 재차 강조했다.
다음 달 첫 방송을 앞둔 ‘스트릿 맨 파이터’에는 강다니엘과 친한 크루도 나오는 상황. 때문에 ‘스트릿 우먼 파이터’나 ‘스트릿 걸스 파이터’에 비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촬영하고 있다고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댄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출연진의 아이라인이 진하다거나 출연진의 연령이 자신보다 많다는 등의 발언을 한 건 적절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또 유료 메신저를 이용하고 있는 팬에게 자신이 원치 않는 피드백이 왔다고 해서 “차단하겠다. 잘가” 등의 반응을 보인 것 역시 올바르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강다니엘은 지난해 방송된 ‘스트릿 우먼 파이터’ 진행을 맡았다. 이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Mnet은 다음 달 16일 ‘스트릿 맨 파이터’를 론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