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스포츠'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는 페디 핌블렛 (출처 : 스카이 스포츠 유튜브) 영국 리버풀 출신의 UFC 라이트급 파이터 패디 핌블렛(27)이 자신의 고향 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FC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02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블레이즈 대 아스피날 경기에서 조던 레빗을 상대하는 핌블렛은 경기에 앞서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21일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는 리버풀의 '신입생' 다르윈 누녜스에 대한 이야기도 포함됐다. 핌블렛은 평소에도 리버풀의 엄청난 팬으로 알려져 있다.
인터뷰를 통해 누녜스가 사디오 마네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울 수 있다고 말한 핌블렛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영입한 엘랑 홀란를 능가한 활약을 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나는 누녜스에 대한 완전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내가 홀란보다 누녜스가 더 많은 득점을 할 것이라 말했기 때문에 비웃음을 사는 것을 안다. 하지만 그건 진짜가 될 것이다"며 누녜스에 대한 애정을 표출했다.
핌블렛은 UFC 2경기 만에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파이터다. 소년 같은 외모에 반대되는 기이한 행동 덕분이다. 자신의 시그니처인 바가지 머리를 하고 등장하는 핌블렛은 경기 시작 전 옥타곤에서 노래를 부르는 여유까지 보여준다. 반면 엄청나게 화끈한 경기 스타일로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는다.
핌블렛이 예상한 누녜스와 홀란의 대결은 조만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는 31일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커뮤니티 실드(작년 FA컵 우승팀과 EPL 우승팀이 대결하는 경기)에서 리버풀과 맨시티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