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일블레이저, 여름 휴가 시즌 앞두고 72개월 장기 할부와 80만원 현금할인 제공 - 6월 최대 판매량 찍은 트레일블레이저, 물량 확보로 여름 휴가 시즌 빠른 인도 가능해 - 미국 소형 SUV 시장 점령한 트레일블레이저, 차급 뛰어넘는 사이즈, 고급 옵션 눈길
반도체 수급난으로 자동차의 물량 수급이 제한적인 가운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7월 역대급 프로모션이 휴가를 앞둔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쉐보레는 7월 ‘쉐보레와 함께 떠나요!’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주목받는 것은 트레일블레이저의 구매 혜택이다. 쉐보레는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에게6.0% 이율의 72개월 콤보 할부 선택 시 80만 원을 현금으로 지원하며, 36개월 할부 상품은 3.8%의 초저리를 제공한다. 또한 슈퍼 초장기 72개월 할부를 선택하면 5.0%의 저리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이 경우 월 할부금 39만 8,000원에 트레일블레이저 Premier의 오너가 될 수 있다.
이 밖에 쉐보레는 특별 프로그램인 ‘뉴 쉐비 라이드’를 통해 1년 이내 신규면허를 발급한 트레일블레이저 고객을 대상으로 30만 원을 제공하며, 7년 이상 된 노후 차량을 보유한 고객에게도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는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물량 부족으로 차량 가격이 인상되는 등 현재의 열악한 시장상황 가운데 제공되는 매력적인 혜택으로, 쉐보레가 반도체 부족 상황 속에서 트레일블레이저의 국내 판매 물량을 확보했기에 가능했다는 후문이다.
실제 트레일블레이저의 생산물량은 정상궤도에 올라 지난 6월 내수시장에서 1,987대가 판매되며 올해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5월 수출 절벽을 겪은 수출시장 역시 6월부터 1만5천여 대를 돌파할 정도로 트레일블레이저의 생산이 정상화됐다는 전언이다. 이는 대목인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둔 현시점에 빠른 출고가 가능해졌다는 의미로, 소비자 입장에서도 큰 장점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SUV의 본고장인 미국의 소형 SUV시장을 점령한 모델이다. 국내 생산된 트레일블레이저는 GM의 브랜드 정책으로 인해 미국시장에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 GX라는 이름으로 각기 판매되지만, 수출 시 모두 트레일블레이저로 집계될 만큼 사실상 동일한 모델이다. 두 모델은 올 상반기 미국시장에서 트레일블레이저가 3만9,281대, 앙코르 GX가 3만5,333대 판매돼 각기 판매 상위권에 올랐으며, 두 모델의 판매량을 합산 시 현실적으로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형 SUV가 된다는 분석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세 가지 디자인으로 판매돼 많은 화제를 모았다.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트레일블레이저 기본형 모델은 물론, 스포티함이 강조된 RS모델,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ACTIV 모델 등 총 세 가지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단일 디자인으로만 출시되는 일반적인 자동차 업계의 통념을 과감히 뒤집은 시도로 평가됐다.
기존 소형 SUV를 뛰어넘는 차체도 트레일블레이저의 특징이다. 트레일블레이저가 기존 소형 SUV 소비자들이 좁은 공간에 대한 불편을 느끼는 것에 착안해, 설계 단계부터 공간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SUV로 만들어졌다.
실제 트레일블레이저는 최대 전장 4,425mm (ACTIV 및 RS 모델 기준)을 갖춰 기존 소형 SUV 대비 2~30cm가량 긴 차체를 갖췄다. 굳이 준중형SUV를 구입하지 않아도 충분히 여유로운 공간을 누릴 수 있다는 의미로, 넓은 실내는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차박 캠핑에도 유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탁월한 퍼포먼스와 고급사양도 인기 요인이다. E-Turbo로 불리는 엔진 GM의 최신 엔진 라인업을 적용해 성능과 효율, 친환경성을 모두 만족시켰다. 1.35리터 E-Turbo엔진은 라이트사이징 터보 기술을 통해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를 발휘, 2리터 자연흡기 엔진에 버금가는 출력과 이를 뛰어넘는 우수한 토크성능이 특징이다.
GM의 첨단 라이트사이징 기술을 적용한 트레일블레이저는 제 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자체별 공영주차장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정통 SUV 답게 사륜 구동시스템도 갖췄다. 동급에서 유일하게 전륜구동과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는 스위처블 AWD(Switchable AWD) 시스템은 상황에 따라 주행 중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FWD(전륜구동) 모드와 AWD(사륜구동) 모드를 자유롭게 전환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도심 주행에서는 FWD모드로 효율성을, 오프로드 주행에서는 AWD모드를 활용해 주행 안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차급을 뛰어넘는 고급 옵션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USB 케이블 없이도 무선으로 스마트폰을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연결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스마트폰 연동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 밖에도 스카이 풀 파노라마 선루프,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어쿠스틱 윈드쉴드 글래스, 보타이 프로젝션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등 경쟁모델에서 볼 수 없었던 고급 옵션들이 적용돼 만족감을 높였다.
개소세 인하를 적용한 트레일블레이저의 가격은 Premier 2,539만원, ACTIV 2,696만원, RS 2,74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