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사진=대한축구협회 김민재(페네르바체)의 에이전트가 "나폴리와 김민재의 이적을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이탈리아'는 22일(한국시간) 기사에서 "김민재가 나폴리로 간다. 그의 에이전트가 나폴리와 합의했다고 말해 이적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의 에이전트는 "스타드 렌,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을 두고 경쟁했지만 나폴리가 더 적극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 에이전트의 직접적인 멘트가 인용된 건 이 기사가 처음이다. 나폴리는 조만간 공식적으로 김민재의 영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가 나폴리에 입단하게 되면 한국 수비수로는 홍정호(전 아우크스부르크)에 이어 두 번째로 유럽 4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뛴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베이징 궈안(중국)에서 페네르바체(튀르키예)로 이적했다.
이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