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결혼을 앞둔 그룹 포레스텔라의 고우림이 자필 편지로 결혼 소감을 드러냈다.
고우림은 25일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서 그는 “5년이라는 활동 가운데 귀한 인연을 만나 올해 10월 중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인생에 매우 의미 있는 결정을 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러한 큰 결정으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지만, 늘 지금처럼 변함없이 포레스텔라의 베이스 고우림으로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최선을 다해 나아갈 예정”이라면서 “사랑하는 여러분의 축복 아래에 조금 더 성숙한 어른의 모습으로, 더 지혜롭고 바람직한 여러분의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고우림의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고우림과 예비신부는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났으며, 3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보았다”면서 “결혼 후에도 고우림은 포레스텔라 멤버이자 성악가, 크로스오버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했다.
고우림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했으며, JTBC ‘팬텀싱어 2’에서 최종 우승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