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측은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의 11월 개봉 확정과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 공개 소식을 알렸다. 2018년 539만 관객을 동원하며 마블의 혁신적인 히어로의 탄생을 알린 ‘블랙 팬서’는 오는 11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로 시리즈의 새로운 이야기를 가득 안고 돌아온다.
지난 7월 24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의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먼저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블랙 팬서’를 상징하는 비브라늄 슈트의 압도적 존재감과 ‘포에버’(FOREVER)라는 문구만으로 공개와 함께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이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더욱 거대해진 이야기와 볼거리,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를 예고하며 마블 블록버스터의 귀환을 알린다. 영상은 먼저 티찰라의 죽음을 기리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깊은 심해를 누비는 거대한 고래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새로운 인물의 뒷모습, 대형 탐사선에 올라탄 군인들의 장면은 슬픔에 잠긴 와칸다와 대비를 이룬다. 사랑하는 이를 떠나 보낸 슬픔도 잠시 슈리, 라몬다, 나키아, 오코예 등 전편의 주역들이 마주하게 될 거대한 전쟁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펼쳐진다. “난 세계 최강국의 통치자고 가족 전부를 잃었다. 뭘 더 내놓으란 말인가?”라는 대사와 함께 와칸다를 공격하는 무리와 전쟁이 벌어지고, 엔딩에는 ‘블랙 팬서’의 상징인 비브라늄 슈트를 입고 적과 대적하는 의문의 인물이 등장한다. 티저 예고편은 공개 하루도 되지 않아 마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1517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2018년 개봉한 ‘블랙 팬서’의 두 번째 이야기로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연이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전편은 물론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활약한 레티티아 라이트, 다나이 구리라, 루피타 뇽이 출연을 앞두며 한층 더 성장한 캐릭터의 면모를 예고. 이와 함께 도미니크 손과 테노크 휴에타가 마블의 새로운 캐릭터로 합류해 마블 세계관의 확장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