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시즌 고양 오리온(현 데이원)에서 뛰었던 머피 할로웨이(32)를 영입했다.
할로웨이는 2018~9시즌과 2019~20시즌 한국가스공사의 전신 전자랜드에서 활동한 바 있다. 지난 시즌에는 오리온 소속으로 평균 15.1점, 10.8리바운드, 2.7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수비5걸상도 수상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다른 외국인 선수로 세네갈 출신 유슈 은도예(31)와도 계약했다. 은도예는 지난 시즌 프랑스 1부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17.2점, 8리바운드, 0.7블록슛의 성적을 올렸고 주간 최우수선수(MVP)를 두 차례 수상했다. 올해 국제농구연맹(FIBA) 아프리카 대회에서는 세네갈 대표팀을 3위로 이끌기도 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은도예는 공수 인사이드 장악력과 활동량이 뛰어나고 리바운드와 수비, 트랜지션에 강점을 가졌다. 할로웨이도 공수 밸런스와 적극적인 골밑 플레이, 리바운드가 우수하다"며 "기존 선수들과 조화를 통한 활약을 기대하며 이들의 영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