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현성이 연극 ‘러브레터’로 관객을 만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장현성이 연극 ‘러브레터’에서 앤디를 연기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0월 6일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개막하는 ‘러브레터’는 미국 대표 극작가 A.R. 거니(A.R. Gurney)의 대표작이다. 두 주인공 멜리사와 앤디가 편지로 일생 동안 주고받은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장현성이 맡은 앤디는 멜리사의 오랜 연인이자 친구인 슈퍼 엘리트. ‘러브레터’가 배우들이 관객을 향해 편지를 읽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장현성은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목소리와 탄탄한 연기력,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장현성은 “‘러브레터’를 관객으로서도, 배우로서도 정말 오랫동안 좋아했다. 늘 꿈꿨던 작품이었는데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 무척이나 기대된다”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기대감을 표했다.
2019년 연극 ‘킬 미 나우’에서 제이크 역을 맡아 심금을 울리는 연기로 관객의 환호와 박수를 이끌었던 장현성은 동명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마이썬’에 출연해 ‘제20회 밀라노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배우로는 유일하게 남우주연상 후보로 오른 바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