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트로트 가수 정동원이 쏟아지는 폭우에 대해 "자전거 못 타겠다"며 걱정해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을 야기했다.
정동원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글을 올려놨다. 해당 피드에서 그는 한강뷰 아파트에서 한강을 내려다본 사진을 찍었다. 불어난 강물로 인해 한강 다리가 침수돼 있는 심각한 상황을 포착한 뒤 그는 "자전거 못 타겠다"라고 푸념글을 덧붙였다.
김혜수 등 톱스타들이 이번 기록적 폭우와 홍수로 인해 이재민과 실종자, 사망자가 속출하자 우려의 글을 올린 것과 달리, 정동원은 자신의 취미인 '자전거 타기' 걱정을 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을 "한강뷰 아파트에서 불어난 강물 보면서 할 소리인가?", "지금 자전거 못타는 게 중요한가"라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아직 열여섯살인데, 어린 나이에 그런 생각 좀 할 수 있지 않나?", "자전거 못 타서 속상했을 수도 있지" 등의 반응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