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하균이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니콘'은 은은하게 돌아있는 맥콤 CEO 스티브(신하균)와 크루들의 이야기를 담은 대혼돈 K-스타트업 분투기다. 오는 26일 첫 공개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 2022.08.22. 신하균이 시트콤에 오랜만에 도전하는 소감을 드러냈다.
신하균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유니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외에도 원진아, 이유진, 김영아, 허준석, 이중옥, 배유람, 배윤경, 김욱, 김혜영 감독, 유병재 작가가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유니콘’은 K스타트업 맥콤을 중심으로 모인 개성 강한 크루들의 대혼돈 분투기를 그린 시트콤.
신하균은 극 중 자신이 맡은 배역인 스티브를 직접 소개하며 “다소 엉뚱한 면도 있지만 아이 같은 모습 순순한 모습도 가지고 있는 인물이며 가슴 따뜻한 사람이다”고 말했다. 은은하게 돌아있는 맥콤 CEO 스티브는 피보팅의 달인이자 자기애가 넘치는 인물. 모두가 ‘노’(NO)라고 외칠 때 ‘예스’(YES)라고 외치며 가까이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캐릭터다. 배우 신하균이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유니콘'은 은은하게 돌아있는 맥콤 CEO 스티브(신하균)와 크루들의 이야기를 담은 대혼돈 K-스타트업 분투기다. 오는 26일 첫 공개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 2022.08.22. 1993년부터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다가 1998년 영화 ‘기막힌 사내들’의 주연으로 데뷔해 연예계에 눈도장을 확실히 찍으며 등장한 신하균은 벌써 25년 차 연기 베테랑이다. 그동안 맡았던 역할과 달리 ‘유니콘’에서 그는 유쾌한 모습과 광기를 장착한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신하균은 “유니콘에 맞는 톤은 무엇일까 고민하며 연기했다”면서 색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며 달랐던 점은 딱히 없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유니콘’의 작가인 유병재는 오랜 시간 신하균의 팬으로 이번 작품을 통해 덕계못(덕후는 계를 못타겠다)을 깼다. 이에 신하균은 덕계못을 “덕질은 계속 못 하겠다는 뜻이 아니냐”고 말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신하균은 “(유병재와의) 첫 만남에 (내) 덕후라고 유병재 작가가 직접 말했다. 나도 몰랐던 대사들을 많이 담았다. 재미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르가 중요하지 않고 작품의 성과도 보지 않는다. ‘이 이야기가 어떤 재미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연기했다. 많은 즐거움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외쳤다.
‘유니콘’은 오는 26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