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맥케이는 팔꿈치 상태에 대한 두 번째 의사 소견을 받을 예정이다. 현지 언론을 종합하면 맥케이는 최근 소화한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팔꿈치 통증을 느꼈다.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탬파베이 구단은 어떤 조처를 할 것인지 명확한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다.
맥케이는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지명됐다. 입단 계약금을 700만 5000달러(94억원)를 받은 초특급 유망주였다. 2019년 빅리그에 데뷔(13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5.14)했을 때만 하더라도 기대만큼 성장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자취를 감췄다. 2020시즌을 앞두고 코로나19에 감염돼 공백기를 가졌고 8월 복귀한 뒤에는 어깨 문제로 수술대에 올랐다. 2021년 복귀해서는 11월 흉곽 출구 증후군 수술 소속이 전해지기도 했다.
맥케이는 투수와 타자를 겸한다. 그러나 성적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 기록이 투수로는 7경기 평균자책점 2.93, 타자로는 13경기 타율 0.091(22타수 2안타)이다. 만약 토미존 서저리를 받는다면 수술부터 복귀까지 1년 안팎의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