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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2022년형 라브4(RAV4) 하이브리드'를 앞세워 수입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높은 연비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앞세워 최근 격화하는 친환경 SUV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겠다는 계산이다.
지난달 31일 토요타코리아에 따르면 5세대 라브4의 부분변경 모델인 2022년형 라브4 하이브리드는 편의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디자인의 바이 LED 헤드램프와 신형 18인치 알루미늄 휠로 개성을 더했다. 조수석 파워시트(AWD 모델 사양)와 리어 시트 리마인더를 추가해 탑승자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 LED 안개등 및 실내조명을 새롭게 적용해 시인성을 개선했다. 보다 직관적인 사용을 위해 한글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MID)도 새롭게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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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D-4S)과 e-CVT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178마력, 최대토크 22.5kg·m의 힘을 낸다. 시스템 총 출력의 경우 트림별로 218~222마력에 달한다.
복합 공인연비는 트림별로 L당 15.2~15.5km다. 가격은 2WD XLE 트림이 4170만원, AWD LTD가 4740만원이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2022년형 라브4 하이브리드는 고객 편의를 고려해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한 모델"이라며 "라브4와 함께 개성 있는 스타일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