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 스튜디오보난자와 미로비젼이 배창호 감독 기획전을 연다. 오는 15일부터 2주간 전국이 CGV 용산, 압구정, 부산 서면, 대구아카데미, 천안점에서 7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배창호 감독의 연출 데뷔작인 ‘꼬방동네 사람들’(1982년)을 비롯해 ‘고래사냥’(1984년), ‘깊고 푸른 밤’(1985년), ‘기쁜 우리 젊은 날’(1987년), ‘젊은 남자’(1994년), ‘러브 스토리’(1996년), ‘정’(2000년)이 막을 올린다.
배창호 감독은 이장호 감독의 연출부로 충무로에 발을 들여 달동네 서민의 애환을 그린 ‘꼬방동네 사람들’로 데뷔했다. 이어 청춘의 꿈과 희망을 그린 ‘고래사냥’, 아메리칸 드림의 양면을 다룬 ‘깊고 푸른 밤’ 등을 선보이며 1980~1990년대를 대표하는 영화감독으로 자리잡았다. ‘젊은 남자’는 배우 이정재의 영화 데뷔작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