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매장 운영 계획 설문 결과. 알바천국 제공 추석 연휴에도 대부분의 매장이 문을 여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기업 회원 128명 중 85.2%가 추석 연휴에도 영업한다고 답했다. 최근 3년간의 통계와 비교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추석 연휴에도 쉬지 않고 매장을 운영하는 이유를 묻자 '조금이나마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38.3%, 복수 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지난 2년 동안의 거리두기 조치에 따른 매출 타격을 회복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업종 특성상 추석 연휴가 대목이라서'(25.0%)와 '주말·연중무휴 등 기존 영업일에 해당해서'(21.9%)라는 답이 뒤를 이었다.
사장님 절반 이상은 추석 연휴에 매출과 손님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매출이 평소보다 오를 것이라는 응답은 52.3%,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은 각각 30.3%, 17.4%를 기록했다.
손님 수 역시 평소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은 53.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평소와 큰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각각 27.5%, 19.3%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 알바생 없이 홀로 일하는 사장님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 알바생 고용 계획을 확인한 결과, '혼자 근무할 예정'이라는 응답이 24.8%였다. 전년 동기 대비 13.2%포인트 높은 수치다. 42.2%는 새로운 알바생을 고용했거나 고용 예정, 33.0%는 기존 알바생들과 함께 근무할 예정이라 답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