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무생(42)의 소속사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배우가 아니다"라고 적극 해명과 대응에 나섰다.
이무생의 소속사 에일리언컴퍼니는 11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재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40대 남성 배우 관련, 이무생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 이어 "이무생은 본 사건과 무관함을 명백히 밝히며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유포가 계속될 경우 당사는 법적 절차를 통해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속 배우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추석 당일인 10일, 각종 매체에서는 "40대 남성 배우 A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는 뉴스를 보도했다. 이후 A씨에 대한 추측이 쏟아졌고, 일부에서는 이무생을 거론했다. 이와 관련해 이무생 측은 추석임에도 즉각 이를 부인하는 등 빠르게 대처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10일 배우로 활동하는 40대 남성 A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10일 오후 2시쯤 마약을 투약한 채 거리를 돌아다녔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로 A씨는 간이 시약 검사 결과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한다. A씨는 2006년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주목받은 뒤,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해 온 유명 배우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