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 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제작진은 12일 지창욱, 성동일, 최수영, 원지안을 비롯해 배우들의 열정 넘치는 모습을 담은 현장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창욱은 잠깐의 시간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김용완 PD와 함께 끊임없이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지창욱의 진지한 표정에서는 ‘고장난 어른’ 윤겨레를 빼어나게 그려내기까지 쏟아낸 노력을 짐작하게 한다. 지창욱은 또 제작진의 헤드폰을 쓴 채 장꾸미를 발산, 현장 분위기를 한껏 띄워 보는 이들마저 기분 좋게 만든다.
극의 중심을 다 잡고 있는 성동일은 슛 들어가기 직전까지도 대본을 꼼꼼히 살피는 것은 물론 상대 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맞추며 ‘팀 지니’ 리더 강태식 역에 온전히 빠져든 듯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또 다른 사진 속 호스피스 병원의 긍정 에너지 서연주를 쏙 빼닮은 최수영은 쉬는 시간을 틈타 극에서 지창욱의 반려견으로 등장한 아들이와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최수영은 육탄전 촬영을 앞두고 원지안과 함께 동선을 확인하며 한 치의 오차 없는 액션신을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남다른 이색 케미로 사랑 받고 있는 ‘팀 지니’ 유순웅, 길해연, 양희경을 비롯해 전채연도 포착됐다. 뮤지컬 연습 장면을 촬영 중이던 세 사람은 카메라를 향해 K하트, 브이, 엄지 척 포즈를 취하며 밝은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다. 여기에 카리스마를 담당하고 있는 남태훈의 해맑은 웃음까지 더해지며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완성했다.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가 돋보이는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