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갈비뼈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았다. 올 시즌 가장 중요한 시기에 팀 대들보가 이탈한다.
김원형 SSG 감독은 2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근 부상으로 이탈한 추신수의 소식을 전했다. 김 감독은 "일단 미세 골절 소견을 받았는데 일주일 정도 있다가 재검진을 받아야 한다. (부상) 주위 염증으로 인해 명확한 상태가 안 보인다고 한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2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선수단과 동행하지만 당분간 경기엔 나설 수 없다.
추신수는 지난 18일 인천 두산전에서 주루를 한 뒤 다음 타석에서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골절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1차 검진을 받았지만, 아직 명확한 진단을 받지 못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 출전한 112경기에서 타율 0.259 16홈런 58타점 15도루를 기록했다. SSG는 현재 2위 LG 트윈스에 추격을 허용하며 1위 수성에 황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베테랑 추신수가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악재까지 겹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