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배우를 혼인빙자 및 특수협박 혐의로 고소한 A씨가 21일(오늘) 모처에서 폭로 기자회견을 연다.
오씨는 이날 용산의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에 대한 심경과 그간의 상황을 모두 밝히겠다고 알렸다.
그동안 A씨는 모 매체를 통해 "50대 여배우 B씨와 연인 관계여서, B씨의 아이 교육비, 골프 비용 등을 부담해왔다. 각자의 가정을 정리한 후 서로 결혼하자는 말을 믿고 지난해 이혼했는데, 지난 7월 중순께 B씨가 일방적으로 결별을 요구했다"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특히 A씨는 "B씨에게 사용한 돈을 한정해, 1억1160만원에 대해 반드시 돌려받겠다"는 뜻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50대 여배우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나왔고, 특정 여배우는 인스타그램에 댓글 테러를 당하고 있기도 하다. A씨는 최근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기사가 나간 후 B씨와 만난 적이 있는데 의도를 잘 모르겠다. 사과도 하지 않고 돈도 돌려주지 않았다. 그 사람의 말은 진심으로 사랑을 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나는 너무 많은 것을 잃었는데 (B씨에게) 사과조차 받지 못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해 기자회견을 열겠다는 뜻을 강경하게 밝혔다.
과연 A씨의 폭로 내용이 신빙성 있는 것인지, 이에 대한 50대 여배우 B씨의 입장은 무엇인지 진흙탕 폭로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