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윤이 23일 영화 ‘늑대사냥’ 개봉 이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보드레 안다미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맡은 도일 캐릭터를 소개하며 일 그 자체를 즐기려고 노력한다고 소신 있게 말했다.
장동윤은 “일터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안 받으려고 한다”며 “‘촬영장을 내 삶의 공간이구나’ 여긴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집에 있는 것보다 일을 하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일에서 재미를 찾지 못하면 안 된다 생각한다”면서 “항상 즐겁게 촬영에 임한다”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장동윤은 이날 ‘교회오빠’ 이미지가 강한데 일탈을 해 본 경험이 있냐고 묻자 “술이 유혹이 될 수 있어 일부로 많이 안 먹는다”며 “제도권을 벗어나면 연예계 생활을 그만해야 한다. 술을 너무 좋아하게 될까 봐 자제한다”고 웃음 지었다.
그러면서 “평소에 재미없게 살아야 일탈할 때 해소가 된다”며 “술도 좋아하지만 아껴뒀다가 좋은 날에 먹는다. 그러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말했다.
‘늑대사냥’은 동남아시아로 도피한 인터폴 수배자들을 이송할 움직이는 교도소 프론티어 타이탄호에서 벌어지는 빌런들의 이야기를 담은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작품으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