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제주도에서 가족, 동료, 가까운 지인들만 불러 비연예인 신부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는 이기우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반려견 사진과 함께 ‘D-DAY’라는 짧은 글로 결혼식 당일임을 알렸다.
앞서 이기우는 결혼을 발표하기 4일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같이 걷는 재미. 같이 먹는 재미. 재미있게 살자. Better together. 서로가 바라보는 세상이 얼마나 다를지. 혹은 비슷할지 나는 그게 너무 궁금하다. 확실한 건 함께라서 행복하고 고맙다는 것”이라는 글을 올리며 결혼을 앞둔 심정을 밝혔다.
지난 18일에는 “수년 전 나에게 큰 울림을 주는 지혜롭고 정의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며 예비신부를 애정 어리게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로 존중하고 서로의 배울 점들을 찾아 함께 걷다 보니 앞으로의 인생을 이 사람과 함께 걷고 싶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나에게 더 큰 삶의 목표를 갖게 해준 이 사람과 함께 가정을 이뤄보려 한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1981년생 이기우는 지난 2003년 영화 ‘클래식’으로 데뷔해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18 어게인’, ‘그냥 사랑하는 사이’, ‘품위있는 그녀’, ‘기억’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