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더 존: 버텨야 산다’의 조효진 PD가 프로그램에 유희열의 내레이션을 사용한 이유를 공개했다.
조효진 PD는 28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유희열의 내레이션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사실 나는 방송에 많이 나가고 그런 걸 부끄러워하는 사람”이라고 털어놨다. 조 PD는 “이 프로그램은 작년에 기획을 해서 올해 초에 찍은 프로그램”이라며 지난 6월 불거졌던 유희열의 표절 논란을 의식한 발언을 한 뒤 “유희열은 유재석의 소속사 대표다. 또 두 분의 관계가 좋은 것으로 알아서 섭외를 진행했다. 친한 두 분이 서로 투닥투닥거리는 장면도 재미있지 않을까 해서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더 존: 버텨야 산다’는 인류를 위협하는 재난 속 탈출구 없는 8개의 미래 재난 시뮬레이션 존에서 펼쳐지는 인류대표 3인방의 상상 초월 생존기를 그려낸 예능 프로그램이다. OTT 서비스 디즈니플러스에서 서비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