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 측은 6일, 장례지도사 백동주에게 제대로 말려버린 만능집사 김집사(이준영 분)의 모습을 담은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만났다 하면 요상하게 꼬이는 백동주를 향한 김집사의 한숨 퍼레이드가 웃음과 함께 범상치 않은 인연을 궁금케 한다.
‘일당백집사’는 고인의 청을 들어주는 장례지도사 ‘백동주’와 생활 서비스 업체 일당백 ‘김집사’의 상부상조 프로젝트를 그린다. 죽은 자와 산 자를 넘나들며 ‘무엇이든’ 들어주고 도와주는 두 집사의 팀플레이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질 예정. 오싹하지만 따스하고, 얄궂지만 가슴 저릿한 진기한 의뢰들이 유쾌한 웃음 속 진한 공감을 안긴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은 ‘고인의 집사’ 백동주와 ‘동네 만능 집사’ 김집사의 요상한 만남이 담겨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보면 볼수록 이상한 여자 백동주와의 첫 만남 이후 일상에 변화가 찾아온 김집사. “어디서부터 꼬인 건지 모르겠는데”라는 한숨 섞인 푸념은 어느새 백동주를 향한 호기심으로 바뀐다.
“나 귀신 봐요. 내가 만지면 (고인이) 깨어나요. 나한테 5만 원 줄 거 있죠? 그거로 의뢰할게요”라며 김집사의 인생에 훅 들어온 백동주와 “나 말린 것 같아”라는 김집사의 모습은 이들 관계를 더욱 궁금케 한다. 지나치게 뻔뻔하다며 분노하는 김집사와 해맑게 고백하는 백동주의 대비 역시 웃음을 더한다. 만났다 하면 티격태격도 잠시, 두 사람 사이에 감도는 달콤한 분위기도 포착됐다. 설레는 두 사람의 모습에 이어진 ‘MAY I HELP YOU’라는 문구는 저세상 손님들의 진기한 의뢰들을 함께 해결해나갈 두 집사의 콤비 플레이에 기대를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