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127의 두 번째 월드 투어 ‘네오 시티 - 더 링크’(NEO CITY – THE LINK)가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LA의 크립토닷컴(Crypto.com) 아레나에서 펼쳐졌다.
NCT 127은 이날 다채로운 음악과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1만 2000여 관객을 매료시켰다. 이번 공연은 약 3년 5개월 만에 열린 NCT 127의 미국 단독 콘서트인 만큼 티켓 오픈과 함께 순식간에 전석 매진을 기록, 시야제한석까지 추가 오픈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공연 시작 전부터 관객들은 공연장 앞에 모여 NCT 127 노래에 맞춰 커버 댄스를 추고 응원법을 외치는 등 흥을 돋우며 콘서트를 즐길 채비를 마쳤다.
이날 공연에서 NCT 127은 ‘질주’, ‘패스터’(Faster) 등 정규 4집 신곡 무대는 물론 ‘스티커’( Sticker), ‘페이보릿’(Favorite), ‘영웅’ 등 히트곡, ‘레귤러’(Regular), ‘체리 밤’(Cherry Bomb), ‘하이웨이 투 헤븐’(Highway to Heaven) 등 현지 팬들을 위한 영어 곡, 멤버별 개성이 돋보이는 솔로 곡부터 유닛 곡까지 모두 33곡의 무대를 선사해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영어는 물론 한국어 가사까지 모두 따라부르며 떼창하고, 공식 응원봉을 일제히 흔들며 응원법 구호,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함성을 쏟아내는 등 약 3시간 30분의 공연을 즐겁게 만끽하며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NCT 127은 공연을 마치며 “미국에 다시 와서 공연을 펼친 오늘은 아름다운 밤이다. 3년여 만에 돌아온 LA인데 더 뜨거워진 에너지로 반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여러분의 함성은 정말 짜릿했고, 오늘 객석을 빛내주셔서 감사하다. 곧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CT 127은 11일 모닝쇼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11일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쇼’(The Jennifer Hudson Show) 등 미국 주요 방송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