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는 11일 발표한 주간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대비 두 계단 상승한 16위로 평가됐다. 박민지는 지난 9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메이저대회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 시즌 5승과 통산 15승째를 따냈다. 한국 선수 중에선 1위 고진영, 7위 전인지, 10위 김효주, 13위 김세영에 이어 다섯 번째로 세계랭킹이 높다.
박민지는 지난 9월 KB금융스타 챔피언십에서 시즌 4승을 달성, 개인 최고 순위인 세계랭킹 14위까지 올랐다. 하지만 하나금융 챔피언십 기권으로 18위로 하락했고 이번에 다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편 고진영이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아타야 티띠꾼(태국) 이민지(호주) 넬리 코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