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주혁, 이성민(왼쪽부터)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리멤버'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리멤버'는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친일파를 찾아 60년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와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 인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6일 개봉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0.12. 이성민이 남주혁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털어놨다.
이성민은 1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리멤버’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외에도 남주혁, 이일형 감독이 자리했다.
‘리멤버’는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친일파를 찾아 60년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80대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이성민 분)와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 인규(남주혁 분)의 이야기를 그린 복수극이다.
먼저 이성민은 극 중 필주 역을 맡아 실제 나이보다 약 30세 많은 80대로 변신, 20대인 인규와 나이와 통념을 뛰어넘은 찰떡같은 절친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이성민은 먼저 “오랜만에 이런 자리를 갖게 되어 반갑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오늘 영화를 처음 봤다”며 “이 이야기가 요즘 관객에게 설득력이 있을까 고민했다. 완성된 영화를 보고 필주와 인규가 관계를 잘 만들어내서 젊은 청년들이 영화에 조금 더 몰입하고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했다”고 밝혔다. 배우 이성민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리멤버'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리멤버'는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친일파를 찾아 60년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와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 인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6일 개봉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0.12. 필주를 연기하면서는 캐릭터 특유의 걸음걸이와 자세 때문에 촬영 중간 목 디스크에 걸릴 정도였다고도 덧붙였다.
남주혁과의 연기 호흡으로는 “촬영장에서 늘 즐거웠다. 찰떡같은 호흡을 맞췄다고 여겼다”고 털어놨다. 이날 완성된 영화를 보고 새롭게 느낀 점으로는 ”주혁이가 많이 고생했겠구나 싶었다. 노력을 많이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필주는 도전할 만한 캐릭터였다며 특히 필주의 얼굴을 만드느라 제작진이 고생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