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가 포든과 2027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사진=맨체스터 시티) 필 포든(22)이 맨체스터 시티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맨시티는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든은 맨시티와 3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여름까지다.
포든은 맨시티의 핵심 자원이다. 지난 시즌까지는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했으나 올 시즌은 다르다. 포든은 맨시티가 치른 리그 9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미 많은 것을 이뤘다. 포든은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회, FA컵 1회, 리그컵 4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영플레이어, EPL 올해의 영플레이어 등을 차지했다.
맨시티는 맹활약을 펼치는 포든을 잡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망도 두텁기에 그와의 계약 연장은 당연한 일이었다.
맨시티와 오랜 동행을 약속한 포든은 “꿈이 이뤄졌다. 계약에 서명한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표현하기 어렵다. 나는 평생 시티 팬이었다. 여기서 수년간 훈련해왔고, 심지어 볼보이도 했다. 이 클럽을 정말 사랑한다. 2027년까지 맨시티의 일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