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18일 오후 7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창원LG(홈)-전주KCC(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농구토토 매치 41회차 투표율을 중간집계한 결과, 참가자의 41.51%가 홈팀 창원LG의 우세를 예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나머지 항목의 투표율을 살펴보면, 양팀의 10점차 이내 박빙 승부 예상은 34.07%를 기록했고, 원정팀 전주KCC의 승리 예상은 24.42%로 나타났다.
전반적 역시 창원LG의 리드가 높게 점쳐졌다. 창원LG는 45.91%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이어 전주KCC 리드 예상(28.44%), 양팀의 5점 이내 박빙 예상(26.65%) 순이었다. 최종 득점대는 양팀이 모두 80점대를 득점할 것이라는 예상이 16.59%로 1순위를 차지했다.
창원LG와 전주KCC가 맞붙는다. 지난 개막전에서는 양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창원LG는 서울삼성과 만나 62-65로 패했고, 반대로 전주KCC는 대구한국가스공사전에서 81-72로 웃었다.
이번 시즌 선수 변화가 많은 KCC는 허웅과 이승현이 빠르게 팀에 적응하고 있다. 더불어 라건아, 정창영 등 기존 선수들까지 힘을 내주며, 개막전부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특히 한국가스공사전에서 21개의 3점을 시도해 9개를 성공한 KCC는 이번 경기에서도 외곽에 포커스를 맞춘 공격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정규 리그 첫 공식전에서 패한 조상현 감독도 다시 한번 1승을 노린다. LG는 빠른 공격 농구가 가능한 한상혁, 윤원상, 이승우와 세트 오펜스에 강점이 있는 이재도, 이관희 등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상황에 따른 전술변화가 용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지난 경기서 21득점12리바운드를 기록한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의 실력도 이미 검증이 됐다. 지난 KBL컵에서 20점 차 이상 승리를 두 번이나 경험한 LG는 아직까지 선수단에 특별한 부상이 없는 만큼, 온전한 전력으로 이번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시즌 초반부터 팀 분위기가 좋은 KCC를 상대로 손 쉬운 경기를 펼치기는 힘들겠지만, 안방의 이점과 함께 적절한 선수 기용에 따른 전술 변화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면, 토토팬들의 기대와 같이 LG가 우세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다분히 존재하는 경기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매치 41회차는 경기시작 10분 전인 22일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