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위즈와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2차전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팀의 첫 안타를 때려냈다. 노히트 노런을 이어가던 KT 선발 웨스 벤자민의 2구째 컷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이 안타로 이정후는 2019년 LG 트윈스와 준PO 2차전부터 이어온 PS 연속 안타를 '15경기'로 늘렸다. 류중일(삼성 라이온즈) 이정훈(빙그레, 한화 이글스) 안경현(두산 베어스)이 보유한 PS 14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