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는 프랑스 대표 식품 브랜드 '피카드'(Picard)와 올해 12월 목표로 국내 단독 론칭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피카드가 공식 입점해 자사 제품을 판매하는 곳은 국내 유통 채널 중 마켓컬리가 처음이다.
1906년 설립된 피카드는 프랑스 대표 식품 브랜드다. 푸아그라·달팽이 요리·코코뱅 등 프랑스 정찬부터 채소·과일·애피타이저·디저트까지 모든 종류 음식을 냉동식품으로 판매한다. 현재 프랑스에만 100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유럽·중동·일본 등 18개국에도 진출했다.
올해 12월 마켓컬리를 통해 선보이는 피카드 제품은 메인 요리부터 야채·과일·베이커리·디저트까지 다양하다. 그중 초콜릿 라바 케이크는 4초에 한 개꼴로 판매될 만큼 인기 좋은 피카드 대표 제품이다. 디저트 강국 프랑스에서도 그 맛을 인정 받을 만큼 품질이 뛰어나다. 연어 스테이크 세트 또한 MSC 인증을 받은 최상급 연어에 크림 리조또를 곁들여 높은 풍미를 자랑한다. 양사는 판매 제품군 확대, 공동 기획 제품 출시 등 장기적이고 꾸준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양사는 지난 18일 프랑스 파리의 피카드 본사에서 국내 단독 론칭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슬아 컬리 대표·캐시 콜라르트 가이거 피카드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캐시 콜라르트 가이거 피카드 대표는 "컬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고객들에게 피카드 브랜드를 소개하고 음식에 대한 특별한 열정을 담은 피카드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