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탕특공대' 일간 사용자 수 현황. 아이지에이웍스 제공 29일 데이터 분석 업체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슈팅 게임 '탕탕특공대'는 이달 한때 일간 사용자 수가 6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70%, 여성이 30%를 차지했다.
지난달 성별·연령별 모바일 게임 사용자 순위에서 탕탕특공대는 10~30대 남성 인기 1위를 기록했다. 10~20대 여성 순위에서도 4위에 올랐다.
탕탕특공대는 도시를 공격하는 좀비들을 각종 무기로 물리치는 게임이다. 다른 게임보다 광고 요소가 적고 초보도 쉽게 즐길 수 있어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클래시 오브 클랜' '클래시로얄' '브롤스타즈'와 같은 전략 게임과 '피파 온라인4 M' '피파모바일' 등 스포츠 게임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성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쿠키런: 킹덤'이 대세였다.
전체 모바일 게임 시장은 지난해 정점을 찍고 하락세에 진입했다.
올해 1월 대비 9월 매출 1~3위 게임의 거래액 점유율은 8.3%포인트 빠졌다. 카테고리별 거래액은 RPG가 가장 큰 규모로 감소했다. RPG와 액션 게임의 거래액이 각각 25.4%, 17.3% 줄었다. 이에 반해 시뮬레이션과 카지노는 65.6%, 48.6% 늘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